예레미아 ①
➀ 렘5장 ‘무감각한 시대’
예레미아는 진실한 하나님의 선지자임에도 불구하고, 동족들로부터 극심한 멸시를 받으며 활동했다. 그는 믿음의 신자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것만이 유일한 선택의 길 임을 목숨걸고 선포하였다. 즉 하나님의 예정된 심판은 다가올 것이고 이스라엘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강한 예언을 전함으로 그는 동족들로부터 극심한 박해를 겪어야만 했다. 그들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이 맺어주신 언약이 있으니 자신들을 하나님께서 절대로 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예레미야는 너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율법을 따르지 아니하면서 범죄하는 삶의 태도를 바꾸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 선포했다. 그런데 당시 예루살렘의 제사장들과 거짓 선지자들은 오히려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 하나님의 심판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거짓된 예언을 하며 오직 백성들의 비위만 맞추고 듣기 좋은 말만 전하며 자신들의 안위를 누렸다. 그런데 이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전혀 없는 것이었다.
무감각한 세상– 의인 한 사람이라도 있는가?
(렘 5: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의인이 있는가? 이 문제는 지금 우리 사회에도 아주 심각한 문제이다. 당시, 유다는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들이 하나님이 축복으로 이룬 나라임에도, 영적 도덕적으로 너무나 타락을 했었다. 여호와 하나님 없이는 존재도 할수 없던 나라가 오히려 하나님을 잊고, 하나님을 찾지도 않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했다. 백성들의 영적 감각은 점점 무디어지고,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무관심 속에서 유대 신앙공동체는 극심하게 병들어가고 있었다.
어떠한 이유로든 신앙에 뿌리를 둔 영성자체가 흔들리게 되면, 그들의 범사는 황폐해 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오늘 예레미아선지자의 말씀은 바로 하나님을 믿는 자, 하나님께 선택받은 자를 대상으로 선포된 말씀이라는 것을 반드시 상기하며 묵상해야 한다.
(렘5:1)에서 하나님은 “예루살렘 거리를 속히 돌아다니며,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자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고 말씀 하십니다.
유다 예루살렘에 대한 용서의 조건은,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자 한 사람‘이다. 창세기18장에서 소돔과 고모라 땅에 죄악이 팽대하여 관영했다고 했을 때 그때 소돔과 고모라성은 ‘의인 열 명’이 없어 결국 유황과 불비를 맞고 도시 전체가 멸망 당한다. 즉 이전에 아브라함시대에 동성애를 비롯하여 온갖 더러운 죄악이 만연하여 멸망시켰던 소돔과 고모라성을 구하시고자 제시되었던 조건이 ‘의인 열명’이었다면, 이 당시의 유다예루살렘성은 단지 한 명이었다. 이는 당시 심각한 죄악이 팽만하였음을 반증한다. 단지 한 명만이라도 있다면, 나는 이 세상을 다시 멸망시키고 싶지 않다는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의 표현이셨다.
거짓 맹세와 죄에 무감각한 세대- 일반이나 지도층 모두 마찬가지였다
(렘5:2~5) 그들이 맹세할지라도 실상은 거짓 맹세이고 ~ 주께서 그들을 치셨을지라도 그들이 아픈 줄을 알지 못하며(they felt no pain), 그들은 고침을 거절하고(refused correction), 그들의 얼굴은 바위보다 굳게 하여 돌아오기를 싫어하므로(They made their faces harder than stone and refused to repent)
유다백성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온 신자들이었지만 당시 그들의 믿음은 거짓맹세이고, 하나님이 치셔도 아픈 줄도 느끼지 아니하며, 바른 길로 고쳐가기를 거부하고, 얼굴은 바위보다 더 단단하게 굳은 얼굴로 회개도 하지 아니하였다. 이렇게 하나님에 대하여 영적으로 무감각한 자가 되었다. 그들은 하나님과의 영적인 단절로 인해, 자신들에게 미혹을 허용하고, 세상 유혹에 몸을 내어준 결과이고, 하나님을 등진 댓가였다.
(렘5:5) 내가 지도자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리라 그들은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안다 하였더니, 그들도 일제히 멍에를 꺾고 결박을 끊은지라
4절에서 예레미아선지자는, 일부 어리석고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법을 몰라 그렇게 된 것이라고 5절에서 하나님의 법을 잘 아는 지도층들에게 가서 물어보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 역시 “그들도 일제히 멍에를 꺾고 결박을 끊은지라” 즉 지도층 인사들 역시 하나님의 법을 잘 알았어도 세상의 쾌락을 더 탐하느라 하나님의 율법에 속박되고 싶지 않았다. 세상을 하나님 없이 하나님의 통치권 밖에서 내 마음대로 자유롭게 살고자 한다면, 결과적으로 하나님은 떠나게 되고, 사람들은 점점 이성을 잃고 사나워지며, 육체적이고, 탐닉적으로 변하게 된다.
(렘5:7~9). 내가 어찌 너를 용서하겠느냐 네 자녀가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인즉, 그들이 간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 그들은 두루 다니는 살진 수말 같이 각기 이웃의 아내를 따르며 소리지르는 도다 ~ 내가 어찌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 이같이 결과적으로는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 들이게 된다.
이 땅에 충격적인 일이 있다- 선지자, 제사장, 신자들
예레미아서의 중요한 점은, 선지자의 말씀이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 즉 믿는 자를 대상으로 주시는 말씀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험했거나, 은혜로 살아왔거나, 말씀을 아는 믿는 사람에게 선지자는 예언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5장의 마지막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렘5:30,31)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다. 라고 선언하면서, 충격적인 사태의 심각함을 말씀합니다. 종교 지도자들도 다 타락했으며, 신자들도 이를 아무렇게 여기지 아니하고 오히려 좋아하니, 마지막 때에 도대체 어떻게 하려고 이러는가? 반문합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해야 하는 것이고, 제사장은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대로 하나님의 일을 집행하는 것이지 여기에 자신의 권한은 없다. 그런데 선지자가 거짓을 예언하고 있으며, 제사장이 하나님의 뜻을 집행하지 아니하고 그 권세를 자신의 권력처럼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무섭고 공포스러운 일이다. 이미 선지자도 제사장도 하나님과는 관계없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런 행태를 신자가 용인하고 게다가 좋아한다는 것은 지극히 잘못된 것이며, 이는 어쩌면 지금 한국교회에도 이미 만연되어 있다. 이러한 죄에 대한 용인은, 아담이 하와의 제안을 허용한 것과는 다를까? 즉 개인적인 관계 때문에 죄를 알고도 자신에게 들어오는 것을 허용한 것이 옳은가? 오늘 성경(렘5:30,31)은 하나님의심판을 불러올 무섭고 공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한다.
묵상해봅시다! 오늘날 우리는 어떠한가? 주변에 바로 잡아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 성경은 이대로 가면 마지막 날의 우리의 모습은 어떻게 될까? 깊이 생각하고 바로잡아가야 할 것이라고 한다.
다음에 렘2장을 통해 에레미아서를 본격적으로 알아 보겠습니다.